[앵커멘트]

내일(23일)부터 나흘간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행을 떠나지 않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LA근교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수감사절을 맞아 LA일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오는 24일 저녁 6시에는 셔먼옥스 지역 주택가 3901 롱뷰 밸리 로드에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환하게 불을 밝힙니다.

이어 오는 25일 저녁7시부터는 이스트 LA칼리지 오디토리엄(East LA College, 1301 Avenida Cesar Chavez, Monterey Park, CA91754)에서 LA필하모닉의 네이버후드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전화 323-881-4601번을 통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예약할 수 있으며, 조나손 헤이워드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에 낀 오는 25일은 새로운 쇼핑 대목으로 남가주 곳곳에서 ‘스몰 비즈니스 새러데이’(Small Business Saturday) 행사가 열립니다.

‘위 허트 이글락’(We Heart Eagle Rock)은 올해로 7번째 ‘스몰 비즈니스 새러데이’를 개최하는데 게임, 페이스페인팅, 음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은날(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뎁스팍 어듀본 센터(Audubon Center: 4700 N. Griffin Ave, LA)에서 ‘아로요 세코 마켓플레이스’가 진행돼 재활용품, 천연재료 등으로 만든 독특한 수공예품들이 전시, 판매됩니다.

LA항구(CRAFTED at the Port of Los Angeles 112 E. 22nd St, LA, CA 90731)에서는 와인을 시음하며 쇼핑하는 ‘스몰 비즈니스 새러데이’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다음날인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는 헐리웃 블러바드와 선셋 블러바드를 따라 ‘헐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레드카펫 위로 거대한 코스튬, 풍선의 향연과 함께 힙합가수 씨 로 그린(Cee Lo Green),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이 무대를 꾸밉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