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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한인 밀집지서 은행 강도사건 잇따라 발생

박현경 기자 입력 11.20.2017 05:28 PM 수정 11.20.2017 05:55 PM 조회 3,337
[앵커멘트]

오늘(20일) 글렌데일에서 은행 무장 강도사건 두 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도사건이 발생한 곳은 한인 밀집지인데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초,중,고등학교 부근이여서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렌데일에서 오늘 은행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글렌데일 경찰은 오늘 낮 12시 20분쯤 1201 노스 센트럴 애비뉴에 위치한 시티뱅크에   한 남성 용의자가 들어가 텔러에게 허리띠에 찬 권총을 보여주며 현금을 내놓으라는 내용의 쪽지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어 오후 2시 10분쯤에는 203 노스 글렌데일 애비뉴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용의남성이 침입해 역시 허리띠에 권총으로 위협하며 텔러에게 쪽지를 건넸습니다.

이에 놀란 텔러가 실신했고, 그러자 용의자는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녹취>

용의자는 30대 백인남성으로 6피트 5인치 키에 당시 겉에는 회색 지퍼가 달린 후디를 그리고 안에는 회색 팃츠를 입고 있었고, 청바지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두 은행은 글렌데일 안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인근으로 한인들은 잇딴 무장 은행강도 소식에 불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녹취>

특히 사건이 난 시티뱅크는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는 마크 케펠 초등학교와 톨 중학교, 후버 고등학교 부근이여서 한인 학부모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사건이 발생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대형 마켓과 쇼핑몰들이 위치해 있고, 글렌데일 경찰서로부터 불과 0.2마일 떨어진 곳이여서 지역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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