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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북압박 경계론..."계속 압박하면 폭발"

박현경 기자 입력 11.19.2017 07:02 AM 조회 807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지나친 대북압박에 대한 경계론이 제기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자민당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일 관계가 좋은 때라고 해서 북한을 더 이상 몰아붙이면 안 된다면서 계속 압박하면 폭발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어 아베 총리가 신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지만 꼭 주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북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압력 일변도 자세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각에서는 아베 정권의 대북 압박정책으로 위기만 고조됐을 뿐,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문제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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