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지난해 수사기관에 붙잡힌 범죄자 5명 가운데 1명은 65살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이 공표한 범죄 백서를 보면, 지난해 형사범으로 검거된 65살 이상 고령자는 4만6천9백여 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전체 형사범 가운데 고령자 비중이 1997년 4%에서 20년 만에 5배 넘게 늘었다.

고령자가 저지른 범죄 유형 가운데는 절도가 70%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