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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허리케인 '기후 휴가' 도입 기업들 늘어나

김혜정 입력 11.15.2017 09:42 AM 조회 756
기후 변화 때문에 강력한 폭풍이 발생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기상 이변에 따른 업무 차질에 대비해 '기후 휴가'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포그 크리크는 최근 기상 이변 때문에 근무할 수 없는 직원을 위해 최고 5일의 유급 '기후 휴가'(climate leave)를 제공할 것이라며 긴급 사태가 선포되면 해당 직원들에게 더 많은 휴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포그 크리그는 허리케인과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기간 직원들에게 건별로 휴가를 사용하도록 했지만, 올해 유독 강력했던 허리케인 기간에 일부 주민이 결근했다가 해고됐다는 보도를 본 후 직원을 위한 유급 휴가를 공식화했다.

또 다른 뉴욕 IT 기업 스택 오버플로도 유급 기후 휴가를 검토할 계획이며 캘리포니아의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실린더 역시 기후 휴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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