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3루수·세인트루이스 마무리 보완 시급"

연합뉴스 | 입력 11/14/2017 15:55:13 | 수정 11/14/2017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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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스포츠 블로그 진단…"다저스는 선발 영입해야"

 

미국의 유명 스포츠 블로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인 피츠버그 파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비시즌에 보완할 점으로 각각 3루수와 마무리투수를 꼽았다.

 

피츠버그 3루수 강정호(30),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오승환(35)의 이름도 언급됐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2018시즌이 시작하기 전 개선해야 할 취약점을 짚는 글을 게재했다.

 

피츠버그는 내야가 빈약하다고 평가받았다.

 

이 블로그는 "조시 벨은 1루수로서 괜찮았고 (2루수) 조시 해리슨은 2017시즌 올스타였다"며 "하지만 내야의 왼쪽 자리는 '한 방'과 장래 측면에서 아쉽다"고 적었다.

 

이어 "조디 머서는 유격수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타자로서는 부족하다. 데이비드 프리스는 3루수로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 절하했다.

 

프리스는 피츠버그 주전 3루수이던 강정호가 음주 운전 사고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리자 그의 자리를 넘겨받았다.

 

그는 2017시즌에 타율 0.263(426타수 112안타), 10홈런, 52타점, 44득점을 기록했다.

 

나쁜 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 강정호를 여전히 그리워한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피츠버그가 계약 기간이 남은 프리스를 대체할지는 불분명하지만, 확실히 3루수는 라인업에서 가장 취약한 자리"라며 "구단은 강정호가 내년 시즌에 돌아올 수 있을지 큰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적었다.

 

세인트루이스와 관련해서는 "외야수와 선발투수를 강화할 수도 있지만, 마무리투수가 최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8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트레버 로즌솔을 최근 방출했다.

 

오승환은 2016시즌 중간계투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마무리로 영전했지만 이후 부진해 중간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상태다.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로즌솔 방출 소식을 다루면서 "오승환도 자기만의 문제가 있었다"고 부진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는 대형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글 마무리가 시급하다"고 적었다.

 

한편, 1988년 이래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블로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다르빗슈 유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클레이턴 커쇼와 알렉스 우드 사이를 채울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