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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스 버디스 고등학교 살인 혐의 학생, 수업 출석 못해

박현경 기자 입력 11.14.2017 07:57 AM 수정 11.14.2017 08:08 AM 조회 3,767
팔로스 버디스 고등학교에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0대 학생이 더이상 수업에 출석하지 못하도록 조치됐다.

팔로스 버디스 고등학교는 어제(13일) 12학년에 재학 중인 카메론 테렐이 더이상 학교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지 못하게 하고, 대신 캠퍼스 밖 다른 장소에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 테렐이 사우스LA에서 발생한 갱 관련 총격사건으로 살인 혐의로 12일 체포됐지만 19일 보석금 5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풀려난 뒤 수업에 출석하자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

학부모들은 학교 위원회에 테렐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즐기는 동안 다른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실제 수사당국도 중범죄 혐의를 받은 18살 갱멤버가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것은 다른 학생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렐의 인정신문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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