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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여성 '중국으로 돌아가라' 인종차별 폭행 당해

김혜정 입력 11.09.2017 07:22 AM 수정 11.09.2017 07:24 AM 조회 8,077
이글락 지역에서 한 아시안 여성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필리핀계 여성 퀴글 이그나시오는 이틀전인 지난 7일 이글락 지역 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다가 한 커플과 마주쳤다.

당시 이 커플은 쇼핑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지나가다가 자신의  차를 치고 지나가면서 상황이 벌어졌다고  이그나시오는 설명했다.

이들 커플은 이그나시오에게 사과는 커녕 오히려  ‘중국으로 돌아가라’ 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고 이에 항의하자 주먹으로 이그나시오의  왼쪽 뺨을 가격하는 등 폭행을 가한 것이다.

이후 이들 커플은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주차장에는 911 차량이 출동해 응급처치가 진행됐고 이그나시오는 당시 상황을 휴대폰으로 녹화한 영상을 증거로 경찰에 이들 커플을 신고한 상태다.

한편, 피해자 퀴길은 간호사로 근무중이며 모델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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