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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 위험 행동 포기하게 견제ㆍ압박 동의"

김혜정 입력 11.09.2017 05:31 AM 조회 1,816
미중 정상이 어제(8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미국에 2천5백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선물 보따리를 안기며 무역 불균형과 관련한 미국의 예봉을 비켜갔다.

극진한 환대 속에 진행돼서인지 잇달아 열린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양국 정상은 먼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전면적으로 엄격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북핵 문제를 대화와 담판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소통과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기업들과 2,500억 달러가 넘는 거대한 투자협정을 체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이 때문인지 첨예한 대립이 예상됐던 미중 무역 불균형 해소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갈등이 노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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