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각의 시조로 불리는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희귀작품이 뉴저지 주에서 발견됐다고 CNN이 오늘 보도했다.
CNN은 이번에 발견된 작품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리석 흉상으로, 뉴저지 주 매디슨시 청사의 회의실 구석에 수십 년간 방치됐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로댕이 유일하게 조각한 정치·군사 인물상으로 최소 400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작품은 1904년 한 기업가의 의뢰로 제작됐으며 1930년대 록펠러 일가를 거쳐 1942년 매디슨시 청사에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흉상은 필라델피아의 로댕 미술관에서 열리는 '로댕 사망 100주기 기념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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