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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불법동물밀반입업자들 11명 적발

주형석 기자 입력 10.21.2017 03:53 PM 수정 10.21.2017 03:59 PM 조회 4,716
해외 보호 동물들을 밀반입한 혐의로

남가주 불법동물밀반입자들이 적발돼 기소될 예정이다.

연방어류야생생물국, US Fish & Wildlife Service 단속반은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법에 따라 작전명 ‘Operation Jungle Book’을 실시해 외국에서 불법으로 보호종을 밀입국한 밀반입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들 적발된 불법 동물 밀반입자들은 호랑이, 왕도마뱀, 코브라, 아시아산 럭키 피쉬, Songbird 등 해외에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불법으로 미국으로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 불법 동물 밀반입자들이 들여온 동물들은 대부분 지하시장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멸종 위기종들이어서 포획이나 거래 등이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들이다.

이 들에 의해 밀반입된 동물들은 일당들 적발 이후 모두 구조돼 현재 지역 정부들에 의해서 안전한 상태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구조된 동물들 중 가장 덩치가 큰 450파운드의 벵갈 호랑이는 SD County 동물보호소에서 임시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동물들은 현재 LA 동물원과 SD 동물원, 자연환경보호단체 등에 나눠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보호 동물 밀반입’ 혐의로 기소되는 밀반입자들은 니콜라스 비숍(27), 로드리고 프랑코(34), 개일 심슨(31), 브라이언 조(41), 케빈 덕 부(45), 션 나오루 리(29), 커티스 로(50), 소니 동(55), 타일러 리니 벨라(27), 호세 토레스(42), 호르헤 바즈케즈(39) 등 모두 11명이다.

이 들 중 현재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비숍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0명은 모두 몬테레이 팍, 잉글우드, 롱비치, 웨스트민스터, 가든그로브, 파운틴 밸리, 산타 애나, 가디나 등에 거주하는 남가주 주민들이다.

US Fish & Wildlife Service 단속반의 에드 그레이스 단속반장 대행은 이번 작전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해낼 수 있었다면서 불법 야생동물거래를 통해 돈을 벌려는 밀반입자들에게

엄중한 법의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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