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에 쏟아진 폭우로 파손된 오로빌 댐 방수로의 복구비용이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캘리포니아 수자원국(California Department of Water Resource)은 오로빌 댐 방수로 복구작업에만 약 5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어제(19일)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억 7천 500만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현재 오로빌 댐 방수로 복구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건축업체 ‘키윗 코퍼레이션(Kiewit Corp)’은 파손된 부분에 기반을 탄탄히 하기위해 토양 굴착 작업을 한 뒤 콘크리트를 입히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손이 심해 굴착되는 토양과 타설되는 콘크리트 양이 크게 늘어나면서 방수로 복구에 드는 전체 비용의 75%를 연방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미 연방재난관리청 FEMA의 예산 집행이 끝난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오로빌 댐 방수로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은 다음달 1일에 마무리 될 계획이며 12월쯤 재가동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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