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사우스 LA의 한 마켓 주차장에서 20대 여성과 8살 여아 그리고 1-2개월된 영아가 모두 흰 파우더 가루가 묻은 나체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는 오늘 새벽 1시 45분쯤 사우스 샌페드로와 이스트 23가에 위치한 누메로 우노 마켓 주차장에서 이들이 나체에 흰 가루로 뒤덮인 채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근에 거주하는 이들이 걸어서 마켓 주차장까지 온 것으로 추정했다.
1-2개월된 영아는 현장에서 숨졌고, 8살 여아와 이들 엄마로 보이는 26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여아는 안정적인 상태인 반면, 여성은 중태에 빠졌다.
위험물질 조사팀인 HazMat팀이 현장에 출동해 흰 파우더가 정확히 무엇인지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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