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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난 마운트 윌슨서 시신 발견

박현경 기자 입력 10.19.2017 06:46 AM 수정 10.19.2017 07:36 AM 조회 1,894
산불이 발생한 마운트 윌슨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오늘 아침 마운트 윌슨에서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이는 마운트 윌슨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17일 새벽 5시쯤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올해 18살 매튜 후에르타로 추정된다. 

LA카운티 검시소는 시신이 불타 많이 훼손된 상태로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후에르타 가족들은 처음에는 매튜가 조깅을 하러 나간 줄 알았는데, 이후 우울증을 앓던 매튜가 쓴 자해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발견했다.

가족들은 매튜의 휴대전화를 추적했고 그 결과 매튜의 위치는 산불이 발생한 마운트 윌슨 부근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족과 친구 등 150여 명은 마운트 윌슨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산불이 발생한 마운트 윌슨 깊숙이 접근할 수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한편, 마운트 윌슨 산불 발생 사흘째 산불로 50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 35%를 보이고 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수상한 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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