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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청춘!” 시니어 청춘 콘서트 성료

문지혜 기자 입력 10.18.2017 05:44 PM 수정 09.12.2018 02:36 PM 조회 2,560
[앵커멘트]

오늘(18일) 윌셔 이벨 극장에서 라디오코리아, 서울메디칼그룹, 차 헐리웃 병원이 함께 주최하는 ‘시니어 청춘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천여명의 한인들이 극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어르신들은 젊은 날로 돌아간 듯 초대가수 김범룡의 신나는 무대와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쇼 등을 즐겼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윌셔 이벨 극장에 모인 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칩니다.

베테랑 방송인 박광해씨와 윤태식씨의 맛깔스러운 진행에 간간이 웃음도 터져나옵니다.

한인들은 라디오코리아와 서울메디컬그룹, 차 헐리웃 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시니어 청춘 콘서트가 이민생활의 활력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인1_ “(노인들이) 할것도 없잖아요. 소일거리가.. 그런데 이런데 와서 노래듣고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기분이 업되죠! 아하하!”>

<한인2_ “아이고 좋죠. 이거 듣고 흥나면 우리는 청춘으로 가는거죠! 베리 굿!”>

<한인3_ “젊으면서 늙은 콘서트 아닙니까, 제목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고요. 이런거 누가 마련해주겠습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라디오코리아 최고입니다!”>

90대 시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콘서트장을 찾은 며느리는 올해도 효도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인4_ “시어머니 막내 며느리인데요. 어머니가 갑갑해하시고 94살이니까요. 연세가 많으시고 그러니까 공기도 쐬고 그럴겸..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멀리 한국에서 날아온 초대가수 김범룡씨는 히트곡 ‘바람바람바람’ 등을 열창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옛 추억에 잠겼습니다.

<김범룡_ “특히 노래는 옛날 감성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이번 공연이 아름다웠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그런 의미가 있지 않았나.. 진짜 오래된 친구를 만난것 같은 오히려 노래를 부르는 제가 더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서울메디컬그룹의 차민영 대표는 한인 시니어들에게 기쁨을 드리기위해 무료 콘서트를 열 수 있어 보람찼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차민영 대표_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습니다. 서울메디컬그룹과 라디오코리아가 함께 하는 콘서트, 정말 뜻 깊습니다. 오늘(18일) 흥겨운 잔치가 되도록 저희가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굉장히 감사합니다!”>

55인치 삼성 TV, 100달러 상당의 아모레화장품 세트, 홍삼액 등이 경품으로 증정됐습니다.

어르신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청춘으로 돌아간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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