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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미 핵합의 찢으면 이란도 파기"

박현경 기자 입력 10.18.2017 05:53 AM 조회 1,181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에 대응해 "이란이 핵 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오늘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이 핵 합의를 찢는 쪽을 택한다면 이란도 이를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적 발언과 관련해 "허튼소리에 대응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일축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 합의 불인증을 비판한 유럽연합, EU의 입장을 환영한다면서도 "미국 위협에 맞서 실제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럽도 미사일과 핵무기를 보유한 만큼 이란의 국방문제에 개입하면 안 된다면"서 이란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유럽의 비판에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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