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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의장, 5명중 1명 될 것”

문지혜 기자 입력 10.17.2017 01:16 PM 조회 1,34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최종후보를 5명으로 확정했다고 오늘(17일) 주류 언론들이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블룸버그, 로이터, A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올라간 마지막 명단에는 연임을 노리는 옐런 의장을 비롯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언론 보도를 즉석에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 직후 백악관에서 이들 5명이 최종후보가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5명 중에서 아마도 여러분은 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그들 모두가 좋다”면서 “상당히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과 만난 뒤 다시 5명의 후보를 모두 면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11월) 3일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에 인선을 확정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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