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김지현이야?" LPGA 리더보드에 등장한 동명이인 골퍼들

연합뉴스 | 입력 10/12/2017 09: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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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김지현 2명, 이정은 2명 참가

 

 

 

"저 김지현이 어느 김지현이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천316야드)에서 12일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오전 리더보드에는 김지현(Ji-Hyun Kim)의 이름이 맨 위에 등장했다.

 

잘 알려졌다시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김지현은 2명이다.

나이도 26살로 같은 두 골퍼를 구분하기 위해 KLPGA에서는 번호를 붙인다.

 

한화 골프단 소속으로 '상반기 대세'였던 김지현이 등록이 먼저여서 '그냥 김지현'이고, 롯데 골프단의 김지현은 '김지현2'다.

그러나 두 김지현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는 LPGA 대회인 탓에 웹사이트 등의 리더보드엔 이름 옆에 익숙한 번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두 명의 '이정은'도 마찬가지다.

 

KLPGA를 평정하고 있는 이정은(22)은 '이정은6'고,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은(29)은 '이정은5'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이름 옆에 일련번호가 따로 붙지 않는다.

 

다행히(?) 선수마다 영문 이름 표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어 이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김지현은 하이픈 없이 'Ji Hyun Kim', 김지현2는 'Ji-Hyun Kim', 이정은5는 'Jeong Eun Lee', 이정은6는 띄어쓰기 없이 'Jeongeun Lee'로 표기됐다,

 

이날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은 바로 KLPGA의 '김지현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