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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총기난사범 엄청난 총기류 외톨이형 참극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03.2017 05:19 AM 조회 2,487
호텔방 23정, 집 19정 등 총기류 42정, 수천발 탄약, 폭발물까지 국제테러연계 증거 없어 외톨이형 사이코패스, 범행동기는 아직

미국역대 최악의 총기참사로 기록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범 스티븐 패덕은 호텔방과 집에 40여정의 총기류와 수천발의 탄약, 폭발물까지 쌓아두고 외톨이형 참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IS 등 국제테러조직과의 연계증거는 없고 돈많은 부동산 투자자로서 전문도박꾼임을 자처했다는 점에서 늙은 외톨이 사이코 패스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참사로 기록된 라스베가스 총기난사극의 공포스런 배경까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라스베가스 총기난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은 59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들도 527명이나 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호텔 32층 방에서 야외콘서트장을 향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64세의 스티븐 패덕은 엄청난 총기류와 탄약, 폭발물까지 끌어 모아 놓고 사이코패스 외톨이형으로 총기참극을 벌인 것 으로 드러나고 있다

수사당국은 총기를 난사한 호텔 방에서 라이플 장총을 비롯해 23정의 총기류와 자동발사 고성능 탄창을 수거한데 이어 80마일 떨어진 집에서도 19정의 총기와 수천발의 탄약, 폭발물까지 찾아냈다

총기난사극에 사용한 라이플 장총은 흡사 기관총 같이 군사용 자동화기로 개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븐 패덕은  자신이 투숙해 있던 호텔 32층 방에서 유리창을 깨고 콘서트장을 향해 자동화기로 수백 발을 난사해 최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FBI 연방수사국은 테러조직 IS 이스람국가가 스티븐 패덕이 수개월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성전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국제테러조직과 연계된 테러라는 증거는 없다고 일축하고 외톨이형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스티븐 패덕은 회계사 출신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번 백만장자이고 전문 도박꾼임을 자처하며 한번에 100달러, 하루에 최고 3만달러까지 베팅하는 갬블을 즐겨왔다는 점에서 60대 늙은 외톨이의 사이코 패스인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더욱이 그의 아버지가 60년대 세차례 은행강도와 탈주사건을 일으켜 FBI의 톱 10 지명수배자에 올랐던 사이코패스였던 것으로 확인돼 아버지와 같은 자기중심적 반사회성의 인격장애가 뒤늦게 발현돼 참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스티븐 패덕이 왜 이런 참극을 벌였는지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특정하는데에 큰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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