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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시즌 폐막…상금왕 토머스, 평균타수는 스피스

박현경 기자 입력 09.24.2017 05:59 PM 조회 1,490
미 프로골프 PGA 투어 2016-2017시즌이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 두 명이 지배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PGA 투어 2016-2017시즌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총 47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토머스가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토머스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기 전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위에 머물렀지만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1위였던 스피스를 추월했다.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토머스는 시즌 상금 992만 천560 달러로 상금 1위에 올랐다.

토머스는 페덱스컵 제패로 받은 보너스 천만 달러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에만 천992만 천560 달러를 번 셈이다.

상금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943만3천33 달러로 2위, 더스틴 존슨은 873만2천193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였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838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스피스가 68.846타로 1위에 올랐다.

파울러가 69.083타로 2위, 토머스는 69.359타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고의 장타자 자리에는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가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페덱스컵 순위 54위, 상금 순위 36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는 비록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PGA 투어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도 페덱스컵 순위 45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PGA 투어는 1주일의 짧은 휴식기를 갖고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2017-2018시즌을 다시 시작한다.

28일부터는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인터내셔널 팀에는 김시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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