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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핵 개발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주형석 기자 입력 09.23.2017 08:07 AM 조회 1,478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무기 개발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AEA는 제61회 연례총회 폐막을 맞아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본회의에서 북한이 IAEA와 합의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제대로 이행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IAEA가 채택한 결의안은 완전히 규명할 수 있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한반도가 비핵화를 해야 하고 국제사회는 평화적이고 외교적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85년 NPT에 가입 후 1992년 NPT의 탈퇴를 선언했고, 이후 자신들이 NPT 회원국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아직 북한을 NPT의 회원국으로 보고 있다. 

IAEA는 지난 18~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연례 총회에서 국제사회의 원자력 안전과 보안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과 비전력 원자력 응용 분야의 핵 과학 기술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북핵 관련 결의안 외에도 중동에서 IAEA 안전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의안과 IAEA의 기술 협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결의안 등도 함께 채택됐다. 

IAEA는 이번 총회에서 35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아르메니아 벨기에, 칠레 인도네시아, 요르단, 케냐, 포르투갈, 세르비아, 수단, 베네수엘라 등 모두 11개국가들을 이사국으로 추가로 선출했다. 
 IAEA의 제62차 연례총회는 2018년 9월 17~21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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