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세계 120여 개국 정상들 앞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 정책 기조를 소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삼자는 메시지도 내세울 전망이다.
우리나라 정상이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는 건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 이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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