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들급 세계챔피언 제이크 라모타가 향년 95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가족은 라모타가 마이애미에 위치한 양로원에서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어제(19일)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1921년 7월 10일에 태어난 이탈리아계 권투선수 라모타는 1941년부터 1954년까지 활동하며, 106전 83승 19패 4무라는 어마어마한 전적을 기록했다.
특히 슈가레이 로빈슨과 ‘숙명의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유명세를 탔다.
라모타의 삶을 다룬 영화 ‘레이징 불’(Raging Bull)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