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도가 두 달 만에 14%포인트나 더 추락했다.
여론조사기관 오독사와 주간 렉스프레스가 992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44%에 그쳤다.
나머지 56%는 마크롱을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내각을 이끄는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의 호감도 역시 두 달 전보다 11%포인트 떨어져 46%에 머물렀다.
마크롱은 호감도뿐 아니라 국정운영 지지율 또한 '일방통행식 리더십' 논란에 휩싸이며 집권 넉 달 만에 30% 선으로 주저앉는 등 고 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력 정치인 중 급진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를 이끄는 장뤼크 멜랑숑 하원의원이 32%의 호감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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