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영국 여객기. 파리공항서 '폭발' 허위협박

김혜정 입력 09.17.2017 11:11 AM 조회 1,855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영국 여객기가 허위 폭발 협박으로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예정보다 4시간가량 늦게 이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승객 130명을 태우고 런던 히스로공항으로 향할 예정인 BA 303 항공편이 이륙을 10분 앞두고 갑자기 공항 다른 곳으로 이동해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했다.

이어 출동한 폭탄처리팀과 수색견이 기내를 샅샅이 수색하고 무장 경찰이 한 명씩 몸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공항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한 50대 여성이 "이 여객기가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여성은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동은 지난 15일 출근시간대 런던 지하철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다친 이후에 일어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