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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 최종라운드서 6오버파 최악 부진

김혜정 입력 09.17.2017 09:06 AM 수정 09.17.2017 09:08 AM 조회 1,523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오늘(17일) 프랑스 에비앙 래벵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2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노르드크비스트는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와 동타를 이뤄 돌입한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더블 보기의 알토마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4만7500달러.
올 시즌 무관에 시달리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리디아 고는 버디 3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추가했다. 14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 이글로 기세를 올렸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보기가 뼈아팠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주타누간도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사상 최초 자매 메이저대회 제패를 일굴 수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로 리디아 고, 커크와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해 3언더파를 추가한 김세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06타로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이미향도 마지막 날 4언더파로 활약하면서 최종합계 5언더파 208타 단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했던 김인경과 박성현은 나란히 부진했다. 김인경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잃고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박성현의 부진은 좀 더 심각했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등으로 무너진 끝에 무려 6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가 된 박성현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최혜진과 김효주는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4위, 지난해 우승자 전인지(23)는 1언더파 212타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최종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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