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남미예선 아르헨-페루전 '경기장 예정대로'

연합뉴스 | 입력 09/13/2017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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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극성팬 우려한 페루측 경기장 '변경 요구' 거부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르헨티나 극성 팬의 난동을 우려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장을 바꿔달라는 페루축구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FIFA는 최근 '원정 응원에 나설 수천 명에 달하는 페루 축구팬뿐 아니라 페루협회의 안전 보장이 어려울 것'이라며 장소를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이 아닌 다른 경기장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고 13일 중국 신화통신이 일간 '라 나시온' 등 다수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페루 경기는 예정대로 10월 5일 보카주니어스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라 나시온은 FI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전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페루는 2015년 남미축구연맹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강전 후반 시작 전 보카주니어스 극성 팬이 리버 플레이트 선수들에 최루액이 든 스프레이를 던져 혼란 끝에 재경기를 치른 사례가 있었다며 경기장 변경을 요구했다.

 

승점 24점으로 공동 4위인 두 팀은 남미지역 10개국 가운데 상위 4팀에 돌아갈 월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남은 2경기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