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치솟는 캘리포니아 주의 거주비용이 주민들을 가난으로 내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거주공간 렌트 등 캘리포니아 주의 높은 거주비용을 감안하면 주민 20.4%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인구 밀집 지역의 2베드 기준 아파트 평균 렌트 가격은 월 천 500달러다.
하지만 최저 임금을 받을 경우 1인당 소득은 월 546달러에 불과해 2베드 아파트를 렌트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즉 최저임금을 받는 싱글망의 경우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길이 없어 거리로 내몰려야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아파트 렌트비 등 거주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캘리포니아 주 빈곤율은 14.5%로 전국에서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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