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에 날아간 끝내기…김현수, 9회 만루서 동점 적시타

연합뉴스 | 입력 09/13/2017 0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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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판정은 2타점 끝내기 안타…챌린지 끝에 판정 번복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눈앞에서 빅리그 첫 끝내기 안타를 놓쳤다.

 

김현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6-7로 끌려가던 9회 말 1사 만루에 대타로 타석에 섰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가장 결정적인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김현수는 마이애미 우완 카일 바라크로의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터트렸다.

 

3루에 있던 닉 윌리엄스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고, 곧바로 2루에 있던 대주자 세사르 에르난데스도 홈 플레이트를 짚었다.

주심이 세이프 판정을 하면서, 필라델피아 선수들은 김현수를 둘러싸고 유니폼을 찢으며 격한 축하를 했다.

 

이때 마이애미 벤치에서 포수의 태그가 빨랐다며 챌린지를 신청했다.

 

판정은 번복됐고, 김현수의 안타는 2타점 역전 끝내기가 아닌 1타점 동점타로 수정됐다.

 

필라델피아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9회에 경기를 마치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10회 초 수비에서 엑토르 네리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김현수의 타율은 0.238(206타수 49안타)로 올랐고, 시즌 14타점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