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제2사옥, 자만의 신호”…아마존에 경고음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2/2017 1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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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2 사옥(HQ2) 프로젝트'에 대해 "오만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 전역이 '아마존 신드롬'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내놓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동시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마존 주가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대규모 제2의 본사를 짓겠다고 나서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자만과 위험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규 업종 진출, 대규모 채용 프로그램, 견제받지 않는

최고경영자(CEO), 막대한 자본지출 등은

주주들에게 일종의 경고음"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채용과 막대한 지출이 동반되는 제2 본사는

아마존 주가에도 상당한 악재라는 얘기다.

아마존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인근에

두 번째 본사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제2 사옥이 건설되면 최대 50억 달러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LA, 오스틴, 보스턴, 피츠버그, 시카고 등이 유치전에 나선 상황이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