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2일 경기에도…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져 11연패

연합뉴스 | 입력 09/12/2017 0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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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경기 지연돼 새벽 2시에 종료
선발 마에다, 홈런 두 방 맞고 4실점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무박2일' 경기에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인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6-8로 패했다.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전 2시 10분께 끝났다.

 

경기는 우천으로 지연되다가 1회 초 1아웃 후에 다시 비로 중단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크리스 스트랜턴이 다저스 1번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였다.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경기는 3시간 34분이나 중단,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0시 50분에야 재개됐다.

 

3시간 이상 기다려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당했다.

 

원래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는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는 '휴식'을 거론하며 마에다로 교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⅓이닝을 소화한 스트랜턴 대신 타이 블락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3⅓이닝 동안 4실점을 잃었다.

 

양 팀은 공방전을 벌이며 6회 초까지는 6-6으로 맞섰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6회 말 1점, 7회 말 1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갔다.

 

6회 말 2사 1, 2루에서 나온 샌프란시스코 헌터 펜스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다저스는 투수 7명, 샌프란시스코는 8명을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다저스는 비록 졌지만,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에 6-7로 패한 이후 14경기 만에 처음으로 6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하면서 1992년 이후 최장인 10연패에 빠졌고, 이날 그 기록을 11연패로 늘렸다.

 

다저스의 최근 17경기 성적은 1승 16패에 그친다.

 

13일 선발투수로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샌프란시스코는 조니 쿠에토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