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에 와인 끼얹고 욕설한 20대 승객 입건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2/2017 06: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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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 기내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와인을 끼얹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기내 소란 혐의로
올해 21살된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어제(11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후 2시 40분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 B씨의 몸에 와인을 끼얹고 욕설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뒷자리 승객이 좌석 등받이를 쳐 시비가 붙었고
이를 제지한 B씨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무원이 준 와인을 놓쳤을 뿐 끼얹은 일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와인을 끼얹었다"는 피해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의 일치한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이 때문에 10일 오후 1시 40분께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 예정인 해당 여객기는 35분 늦게 이륙했다. 

A씨는 혼자 중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귀국하는 길이었으며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호텔에서 와인 한 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