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9절 추가 도발 가능성…한·미·일 경계 강화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08/2017 16:51:08 | 수정 09/08/2017 16: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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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정권 수립일 이른바 9.9절을 맞아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정권수립일에 제 5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이른바 9.9절을 맞아 핵실험 자축행사를 이어갔습니다.

동시에 노동당 외곽기구까지 내세워 제재가 강화되면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까지 동원해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이미 지난 4일 북한이 ICBM 추정 미사일의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외곽기구까지 동원해 추가 도발 위협을 일삼자

한미일 3국은 사실상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말 화성-12형 도발에 비상이 걸렸던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나서 "도발은 언제든 있을 수 있다"며

외무성과 방위성 이하 정부가 연대해 긴밀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안보리가 원유 차단을 포함한 고강도 제재를 논의하는 만큼

당분간 사태를 관망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원유 차단 수위에 따라 정권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대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기습도발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만간 북미가 스위스에서 비공식 접촉을 할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정세에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