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 앞두고 "감당 못 할 대응" 위협…靑, 긴장 속 예의주시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08/2017 05:25:28 | 수정 09/08/2017 05: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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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9일 내일은 북한의 정권 수립일입니다.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대응에 직면할 거라며 위협 수위를 더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내일 추가 도발에 나설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은 아태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차원의 초강력 대북제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맹비난했습니다.

수소탄 보유로 달라진 상대의 지위를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며,

감당 못 할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차 핵실험 직후 강력한 대응을 강조한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비아냥 섞인 '말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이런 말 폭탄이 추가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내일 9·9절을 계기로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여러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동식 발사 차량 등에 대한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일본 요코스카항에 머물던 항공모함 레이건호를 출항시켰는데,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