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인들 ‘7억 달러 돌파, 파워볼’ 구입 열기 후끈

문지혜 기자 입력 08.23.2017 05:20 PM 조회 5,027
LA한인타운 웨스턴과 7가에 위치한 리쿼스토어 내부.
[앵커멘트]

오늘(23일) 저녁 역대 두번째로 높은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 추첨이 진행됩니다.

LA한인타운내 리쿼스토어 등 각 복권 판매점들은 마지막까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_ “Can I get one Powerball ticket?”, “2달러!”, “파워볼 티켓 3개요~”>

LA한인타운내 리쿼스토어에 복권을 사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습니다.

오늘(23일) 저녁 7시 59분 추첨을 앞두고 막판까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부터 ‘잭팟’이 나오지 않아 당첨금은 무려 7억 달러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입니다.

오늘(23일)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한명일 경우, 29년 동안 매년 30회에 걸쳐 연금식으로 수령하거나 일시불로 4억 4천 3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인들은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보고 바쁜 와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 복권을 사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인1_ “딸하고 아들이 카톡으로 파워볼이 엄청나다고 꼭 사시라고 해서 왔어요. 기분 좋게, 매일은 못사고요. 한꺼번에 모아서 이렇게 매일 추첨하는 걸로 하고있어요.”>

<한인2_ “오늘(23일) 파워볼이 7억 달러라고 하니까 혹시나 걸릴까싶어서 왔죠. 뭐 가족들, 사회단체 이런데 좀 주고싶은데 그런거는 없을 것 같아요. 하하!”>

당첨금을 2배로 주는 독특한 ‘파워플레이’ 방식을 묻는이들도 많습니다.

한인 업주들은 최근 복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 매출도 올랐다면서 파워볼 열풍을 반기는 눈치입니다.

<한인 업주_ “파워볼 사러 많이들 오세요. 한인도 오지만 외국 사람들도.. 보통 10달러 정도 사가고 어떤분은 한 사람이 200달러 어치 사고, 많이 사는 사람은 많이 사요.”>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당첨자를 많이낸 리쿼스토어는 포트 와이니미에 위치한 ‘앨런스 마켓 와인 앤 로토’(Allan’s Market Wine & Lotto)가 뽑혔고 LA에서는 ‘타운 앤 컨트리 뉴스스탠드’(Town and Country Newsstand)가 선정됐습니다.

오늘(23일) 저녁 6개 숫자를 모두 맞출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주민들의 관심은 고조되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