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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단체들, LAPD 민원창구서비스 축소안 반대

이황 기자 입력 08.23.2017 02:21 PM 수정 08.23.2017 02:52 PM 조회 3,437
LAPD 가 관할 경찰서 25곳 가운데 6곳을 선정해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민원창구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아직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될 6곳에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포함됐는지 여부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한인 커뮤니티가 발빠르게 대안책 마련에 나섰다.

LA 한인회와 올림픽경찰후원회 OBA, 한인방범대 CWT, 한인봉제협회 등 각 한인단체 관계자를 포함한 한인인사들은 오늘(23일) LA 한인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의견들을 수집해 LAPD에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로라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대부분의 한인단체장들은 올림픽 경찰서의 민원창구서비스가 밤시간 대 폐쇄될 경우 타운 내 치안약화는 물론  타운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강력범죄의 경우 대부분 911전화로 접수되는 만큼 민원창구 폐쇄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이 인력을 순찰로 활용하면 타운 치안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더불어 LA 한인회는 한인방범대 CWT자원봉사자를 모집해 LAPD의 치안 강화 계획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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