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하며 지난주 목요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폭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실적결과를 발표하며 하락한 몇몇 우량주들은 악재로 작용하며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출발과 함께 곧바로 밀리기 시작한 장은 시간이 갈수록 약세를 악화시키며 어제 소폭상승을 dead cat bounce로 만들었다.  

매도세의 압박은 평소보다 몇 단계 강해진 수준에 머물렀고  DJ는 단 한번 하락으로 4일연속 올랐던것을 싹다 지우고도 더 떨어져  올해들어 두번째로 크게 폭락했다.  

비록 북한과의 긴장감은 더이상 고조되지 않았지만  버지니아 사태로 새로운 위기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투자심리를 제대로 위축시켰고  완전히 전멸된 장으로 인해 불안감은 증폭되고 panic selling의 조짐도 짙어졌다.  

한편 LB는 기대치를 능가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그리고 올해 총 수익전망을 모두 낮추며 6년 최저치를 찍어 올해들어 43%나 폭락한 상태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