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정권교체' 지원 가능성 시사

라디오코리아 | 입력 08/12/2017 0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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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교체를 미국이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하지 않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대비 태세와는 별도로

조만간 매우 강도높은 수준의 대북 경제제재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미간 ‘말 폭탄’으로 불안에 하는 한국과 한국민들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언급하면서도,

김정은 정권 교체를 지원하거나 지지할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보다 평화적 해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을 거듭 확인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최근 사태를 불안해하는 한국을 안심시키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들이 충분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북한 문제에서 북한을 상대로 ‘해야 할 일’을

과거 어떤 미국 대통령들보다도 자신이 잘 해내고 있는 만큼

한국은 더 안심해도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지금처럼 끔찍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도 과거 대통령들 때문이지만,

지금의 이런 사태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정책에

한국이 매우 행복해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 역시 자신이 하는 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압박과 함께 이른 시일 내에

강력한 미국의 독자 대북경제제재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지금도 북한은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지만,

미국은 매우 매우 강력한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강력한’ 추가 제재는

최근 시행된 ‘대북제재법’에 담긴

북한에 대한 원유금수조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