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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1B 폭격기로 북 미사일기지 20여곳 선제타격안’ 수립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10.2017 02:18 PM 수정 08.10.2017 06:12 PM 조회 9,428
트럼프 ‘불가능으로 생각한 일 벌어질 것”, 매티스 “군사적 해결책 가동중” NBC보도 ‘펜타곤 B-1B 폭격기로 북 미사일기지 24곳 선제타격안 마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연일 강력한 대북경고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B-1B 전략 폭격기에서 초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여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군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도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다만 핵무기가 아닌 초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북한영공 밖에서 발사함으로써 북한의 한국보복과 확전을 피하려 시도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의 괌기지 주변 미사일 포위 탄착 계획에 맞서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의 초강경 대북경고에 이어 선제타격안 마련까지 흘리고 있어 한반도 긴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휴가지인 뉴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들을 공격 한다면 그들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을 초월한 초강경대응을 경고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은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처할 군사적 해결책을 이미 가동 중”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펜타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명령을 내리면 괌에 배치돼 있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켜 북한 미사일 기지 24곳을 선제타격하는 작전계획을 마련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 편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기 시작한 5월말 이후 최근까지 모두 11차례나 출격해 북한 미사일기지선제타격을 상정해 훈련해오고 있다고 이방송은 밝혔다

펜타곤의 선제타격안에 따르면 실전상황시 B-1B 전략폭격기들은 공중급유기, 전자전기, 첩보위성, 드론, 전투기 편대 호위 등의 지원을 받으며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타격을 가한다.

B-1B 폭격기들은 특히 800키로미터 밖에서도 명중시키고 벙커버스터와 같이 시설을 뚫고 들어가 파괴 시킬수 있는 재즘-ER'(JASSM-ER)이라는 초정밀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로 주로 공격하게 될 것으로 알려 졌다

미국이 선제타격에서 B-1B 전략폭격기와 재즘 이알 미사일을 선택한 것은 북한의 영공 밖에서 발사해 800키로미터 떨어진 타겟을 명중시키는 초정밀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가함으로써 타격원점을 찾지 못해 당황해 할 북한이 즉각 한국보복에 나서지 못하거나 지연되도록 만들려는 시도라고 NBC 방송은 밝혔다

이와함께 B-1B 전략폭격기는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을 치르면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나 핵무기공격 은 할수없어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확전을 원치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라고 이방송은 전했다 

미국의 B-1B 폭격기를 동원한 북한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안은 그러나 여러가지 군사옵션들 중의 하나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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