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트럼프 북한 핵미사일에 ‘화염과 분노 직면’ 강력 경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8.2017 02:37 PM 조회 1,578
“북한 위협 계속시 세계가 본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 DIA ‘북한 ICBM 탑재 소형 핵탄두 제조’ 새 평가

북한이 ICBM에 탑재하는 소형 핵탄두 제조에 성공했다는 새 평가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극히 이례적으로 “세계가 본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 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에 근접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군사 대응까지 강력 경고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미사일 레드라인에 근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유례없이 강경한 톤으로 최후통첩성 경고장을 보냈다.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하는 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를 개발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자체 평가 가 나오자 군사대응까지 강력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작심한 듯 트위터가 아닌 언론 카메라에 대고 “북한은 더이 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들은 세계가 본적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두번이나 반복하며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는 핵미사일 레드라인에 근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최후 통첩 과도 같은 이례적인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CNN 방송은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가 본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한 것은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공격, 한반도 전쟁 불사까지 시사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대북경고장은 북한이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탑재할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미 국방정보국(DIA)의 7월 28일자 비밀분석보고서가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로 확인된데 맞춰 나왔다

미 정보당국의 새 평가는 북한이 미 본토를 핵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의 3대 요소중에서 ICBM과 소형 핵탄두 등 두가지를 완료하고 마지막 하나인 대기권 재진입후 유도와 통제를 유지하는 기술만 남겨두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미국방정보국은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입증해 핵탄두를 탑재한 ICBM으로 미 전역을 핵공격할 수 있는 시기가 내년인 2018년 하반기로 앞당겨졌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이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김정은정권이 핵미사일과 관련해 넘지 말아야 할 금지선인 레드라인의 문턱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최후 통첩성 대북 경고장까지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성 경고에 따라 워싱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 나아가 한반도 전쟁 불사 등 군사옵션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으며 전술 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전격적인 다자 협상 착수 등 광범위한 대안들도 제기되고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