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지역 한 모텔에서 벌어진 대치극이 4시간여만에 용의자 사망으로 일단락됐다.
LAPD는 오늘 (27) 오전 11시쯤 1700블락 위틀리 애비뉴 (Whitley Ave) 에 위치한 ‘모텔 6’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 SWAT팀까지 대거 출동해 모텔 내 투숙객들과 직원들을 대피시킨 채 즉시 인근 도로 통행도 차단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이 용의남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수 발의 총성이 들렸다.
이 후 수 시간동안 대치극은 이어졌고 현장에는 로봇 등 특수 장비가 투입됐지만 용의자와의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후 3시쯤 경찰은 연막탄을 이용해 모텔 내부로 진입을 시도했고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얼마되지 않아 용의남성이 현장에서 총상으로 숨졌다고 정정발표했다.
하지만 자살인지 아니면 경찰이 쏜 총에 사살된 것인지는 조사중이라고만 전했다.
현장조사를 위해 모텔 주변인 위틀리 애비뉴와 헐리웃 블루버드 선상의 윌콕스와 체로키 애비뉴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돼 헐리웃 일대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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