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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동결, 9월 자산축소, 12월 추가인상 시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7.26.2017 02:25 PM 조회 1,760
연준 7월 금리 동결 대신 '가까운 시일내' 보유자산 축소 개시 전문가들 9월 자산축소 시작, 12월 추가금리인상 유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대신 향후 자산축소와 추가 금리인상 등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르면 9월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하고 12월에 한번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경제분석가 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7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대신 이르면 9월 부터 자산축소에 착수하고 12월에는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 기준금리를 1~1.25%에서 동결한 대신 4조 5000억 달러로 불어나 있는 보유자산을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축소하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지난 3월과 6월 회의에서 0.25 포인트씩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7월회의에선 동결할 것으로 널리 예상돼 왔다

연준은 올해 안에 세차례 단행을 예고헤 놓고 있어 앞으로도 한번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안 추가 금리 인상은 보유자산 축소부터 실시하고 12월에나 단행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대체로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대신 연준은 이르면 9월부터 보유자산의 축소를 개시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관측하고 있다고 이신문 은 밝혔다

연준은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위기, 불경기 등에서 탈출하기 위해 국채와 주택담보 채권등을 대거 매입 하고 그만큼 돈을 시중에 풀어왔는데 이제는 정상화됨에 따라 보유자산축소를 통해 돈을 거둬들이려는 것이다

연준은 통상적으로 9000억달러 미만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무려 4조 5000억달러까지 불어나 있다

연준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현재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 으로 자산을 축소할 계획이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매월 100억달러씩 축소하고 분기마다 월 축소액을 늘려 최소 200억달러, 최대 500억달러씩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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