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내 10가구 가운데 4가구는 치솟는 물가에 저축은 커녕 최저 생활비조차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단체 프로스페리티 나우(Prosperity Now)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37%은 현금보유율이 현저히 낮아 실직 등으로 별다른 소득이 없을 경우 3개월도 버티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내 가구가운데46%는 지난해 저축을 하지못해 비상금 마련조차 힘든 상황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43.7%보다 2.3% 높은 수치다.
인종별로는 백인의 빈곤율이 히스페닉과 흑인 주민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의 경우 28%가 빈곤에 허덕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히스페닉은60.7%, 흑인 56.7%가 저축은 커녕 최저생계비 마련에 시달려야하는 상황으로 백인보다 무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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