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헤이그 북쪽에 인접한 도시인 라이덴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네덜란드 주재 한국 대사관은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서 단기계약직으로 일하던 25살 권 모 씨가 네덜란드 라이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전 현지 한국 업체에서 권 씨가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해 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며 "경찰이 25일 오후 라이덴 시내 수로에서 숨진 권 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지 시신을 검안한 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부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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