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장강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코스타 메사 지역의 맥도널드에서 또 무장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코스타 메사 경찰은 어제 오후 4시 20분쯤 3천 블럭 브리스톨 스트릿에 위치한 맥도널드에서 20대 히스패닉계 남성 용의자가 허리에 찬 권총을 꺼내 휘두르며 캐쉬어에게 돈을 달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겁에 질린 캐쉬어는 용의자의 지시대로 캐쉬 레지스터에서 현금을 꺼내 용의자에게 건넸고 이후 용의자는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간 체격의 용의자는 검은색 긴팔 스웨터에 짙은 회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코스타메사 경찰은 맥도널드 강도사건이 최근 오렌지카운티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강도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다른 지역 수사기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