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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 Jerry's 아이스크림서 제초제 성분 검출 논란

박현경 기자 입력 07.26.2017 05:27 AM 조회 3,436
미 유명 아이스크림 업체인 '밴 앤 제리스 (Ben & Jerry's)' 제품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유기농 소비자협회는 밴 앤 제리스의 아이스크림 11가지 맛 표본 중 10가지에서 제초제의 주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리포세이트의 함유량은 미 환경보호청이 규정한 법정 한도보다는 훨씬 낮았지만, 유기농 소비자협회는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의 존재 자체가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5년 보고서에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했지만,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이를 완전히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도하는 등 글리포세이트 위해성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1978년 버몬트주에 본사를 설립한 벤 앤제리스는 신선한 우유와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고급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으며,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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