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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중 접경 세관 단속 강화' 미국 요청 거부

박현경 기자 입력 07.26.2017 05:22 AM 조회 1,409
중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 접경 불법 무역을 막기 위해 세관 단속을 강화하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핵 비확산 문제와 관련해 양국 상호 신뢰와 협력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어떤 국가든 자국법에 근거해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것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외의 단독 제재에 반대한다"면서, 만약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 국내법에 따라 스스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떤 행위도 반대한다"면서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한 상황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갈등을 격화하는 모든 행동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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