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절반의 rally mode를 성공시키며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크게 반등한 유가와 금융주들의 두드러진 강세는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출발부터 장은 rally mode에 돌입한 DJ와 S&P 500, 그리고 기술주들의 약세와 함께 보합수준에 머문 NASDAQ으로 상태가 제대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DJ는 4주만에 가장 크게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고 S&P 500은 지난주 목요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3일만에 경신했다. 

반면 실적결과를 발표한후 크게 떨어진 GOOG로 인해 압박받은 NASDAQ은 어제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근소한 차이로 깨고도 간신히 플러스를 지키는데 그쳤다. 

그리고 전체적인 장의 상승momentum도 막판에 눈에 띄게 꺾이는 현상을 보여 오늘 강세가 반짝 상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STX는 기대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와 함께 CEO는 새로 바뀌고 직원 600명을 감원한다고 밝히며 폭락해 11개월 최저치를 찍고 4월 25일 도달했던 1년 7개월 최고치에서 35% 가까이 떨어진 모습을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