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풋볼NFL을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한
풋볼 선수들 가운데 87%가 뇌질환 징후가 포착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보스턴 의과대학과 VA 보스턴 헬스케어 시스템이 선수 가족들로부터 연구용으로 기증받은 풋볼선수 202명의 뇌를 분석해본 결과 87%인 171명의 뇌에서 만성뇌외상병 징후가 발견됐다.
특히 NFL에서 선수생활을 한 111명 가운데 단 한 명만 제외하고 전원에게서 만성뇌외상병 징후가 나타났다.
대학 풋볼선수는 53명 가운데 48명의 뇌에서 외상 흔적이 보였다.
퇴행성 뇌질환인 만성뇌외상병은 충격에 의한 뇌 손상이 하나의 원인인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NFL 대변인은 현직 선수는 물론 전직 선수들의 건강 문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들과 광범위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FL은 그동안 소속 선수들의 뇌 질환과 관련해 여러 형태의 보상 논의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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