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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미 정찰활동 즉각 중단하라"

박현경 기자 입력 07.25.2017 05:16 AM 조회 965
미 국방부가 한반도 서해 인근을 비행하던 자국 정찰기에 중국 전투기 2대가 90m 거리까지 초근접 비행을 한 것에 항의한 데 대해 중국은 미군이 정찰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박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 군함과 군용기는 장기간 높은 빈도로 중국의 연해와 국경에 근접한 지역을 정찰해 왔다며 이는 중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미국이 국경 정찰과 관련한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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